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응록)은 지난 8일 239농가(94ha) 22개 마을 전역에서 포도 과원농가 돌발해충 제1차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방제는 지난 4월 14일 개최된 방제 협의회의 조기 방제 계획에 따라 생육 초기단계인 5월초를 1차 방제일자로 정해 포도과원 돌발해충(꽃매미) 공동방제를 하게 됐다.
꽃매미는 2006년 발생된 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포도나무 줄기에 긴 입을 꽃아 즙액을 빨아서 생장을 저해하고, 피해가 심한 줄기는 말라 죽는 현상과,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과실의 상품성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면은 개체수를 줄이고자 알에서 부화되는 약충기에 전용 약제로 공동 방제를 실시하고, 제2차 공동방제는 5월 20일경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응록 면장은 “어린 약충일 때 초기 방제를 집중적으로 행해야 꽃매미의 밀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10월 꽃매미 산란기까지 계속적인 예찰과 방제로 꽃매미 퇴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