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5일 보건소 소속 심폐소생술강사 3명이 거창읍 소재 아림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취득을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 23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요양보호사가 신체적으로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병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응급상황이 발생할 빈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돼 교육원 요청으로 실시됐으며, 교육생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3시간 동안 실습위주로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체험위주의 3시간 교육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고,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일선에서 응급처치를 할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런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전 군민 심폐소생술 가능을 목표로 보건소 직원을 매년 10명씩 강사자격증을 취득시키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체험기회 확대와 실습 질 향상을 위해 실습에 필요한 심폐소생술 마네킹(애니)과 실습용 자동제세동기 10대씩 구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 군민들이 심정지환자 발견 시 자신 있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교육을 펼칠 예정이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에서는 거창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055-940-8330)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