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조익천고등학교(교장 최재만)는 아침식사를 제대로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간편식으로 토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지정 건강증진모델학교를 운영하는 가조익천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행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매일 아침을 굶는 학생 비율이 25%, 일주일에 1~2회 아침식사를 하는 학생 비율이 24%에 달해,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아침시간에 토스트와 음료를 제공하기로 한 것.

 

아침 간편식 제공은 교사와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해 토스트를 만들고, 학교장 및 교감선생님이 함께 해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상담하는 시간이 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아침 간편식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건전한 식생활 습관형성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학급 건강게시판 등을 통해 매주 건강소식지를 발행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건강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 학교 관계자는 “가조익천고는 앞으로 지역 영농조합 작목반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을 기부받아 학생들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함께 제공키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