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자고등학교(교장 한광수)는 지난 4~5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춘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예년과 달리 학생회(회장 하유정) 3학년이 주관이 돼 모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경기는 4일 피구 예선을 시작으로, 발야구, 씨름, 줄다리기, 6인 전차경기, 판뒤집기, 윷놀이, 놋다리 밟기, 공 튀기기, 닭싸움, 팔자 줄넘기, 장애물 달리기, 이어 달리기 등 17개 종목을 치렀다.

 

학생들은 이날 경기를 통해 평소 억눌렸던 학업스트레스를 한껏 발산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독도사랑’을 주제로 한 만큼 폐회식에서 2~3학년생 50여명이 ‘독도는 우리땅, 하이스쿨뮤지컬 주제가 2곡, 드림하이 ost ’의 음악에 맞춰 청소년들의 열정과 믿음’을 플래시몹으로 표현했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관한 학생회장 하유정(3학년) 학생은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직접 우리들이 규칙도 정하고 심판도 하면서 공정하게 진행이 돼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전교생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