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3일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거창군 통합복지지원단과 복지도우미로 구성된 거창군 희망울타리 지킴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2015 경남희망울타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희망울타리구축사업은 2014년 경남도가 추진해 오고 있는 인적안전망 구축사업으로, 복지예산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송파 세 모녀 사망사건과 같은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지속되는 등 현재의 공공복지전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복지소외계층 조기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발대식은 복지정책 집행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읍․면 복지도우미를 대상으로 복지인적안전망 구축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상시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2014년 경남희망울타리사업 성과보고와 인적안전망 강화를 위한 희망울타리 지킴이증 수여,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표경흠 (주)웰펌 상임이사의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군은 지난해 10월 사회복지공무원, 복지이장, 새마을부녀회, 가스검침원, 집배원 등 ‘울타리지키미’ 532명을 구성해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신속하게 발굴해 지역 지원기관과 연계해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1,110건의 대상자를 발굴해 법적지원 211건에 공동모금회 연계 및 기타 서비스 지원에 805건을 연계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 거창군은 2013년부터 이장들을 복지도우미로 위촉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을 적극 발굴해 오고 있으며, 특히 법적 지원이 어려운 실제 생계곤란자를  돕기 위해 전군민 아림1004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특히, 2014년 1월에 개소한 행복나르미센터는 우수한 복지전달체계로 인정받아 2014년 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복지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장민철 거창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복지정책을 집행하고 추진하는 데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도우며 함께할 때 그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이며, 이런 책임을 함께 나누어 짊어진 희망울타리지킴이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