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조초등학교(교장 염석일)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5~6학년 학생들이 학구 내(가조면)에 있는 3.1기미 독립 기념탑을 참배했다.


이날 독립기념탑 참배는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추진중인 2015년 우리고장 현충시설 탐방 사업비 지원으로 알찬 교육을 하게 됐다.


유치원생 및 1-4학년은 학교에서 3.1운동과 관련된 동영상 시청 및 담임교사를 통하여 교육을 했고, 5학년과 6학년은 가조에 있는 3.1 기미 독립 기념탑을 참배하며 거창에서 가장 먼저 독립만세 운동을 한 조상들의 얼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3.1 독립 만세운동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11분의 위패가 모셔진 충의사와 기념탑을 참배하고, 이어 3.1문화제 위원장으로부터 가조의 3.1운동에 대한 역사적 내용을 설명 들었다.


“거창군에서 가장 먼저 독립만세 운동을 했고, 거창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벌이기 위하여 가조와 가북면 주민들이 이곳을 넘어가려다가 일본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고 잡혀가 죽게 되는 사람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교장선생님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했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청소활동을 했다. 학교에 돌아와서는 소감문을 쓰면서 학생들이 나라와 우리 고장 가조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