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남초등학교(교장 신계성)는 최근 전교생이 즐겁게 참여하는 과학 페스티벌을 열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과학 축제 마당’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적 탐구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각 교실과 특별실, 운동장, 강당에서 과학탐구대회(전자통신 외 4종목)를 진행했다.

 

또 탐구대회에서 과학미술 외 다른 종목에 참여하기 어려운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과학원리체험마당을 열어 돋보기로 종이 구멍내기, 바람개비 만들기, 종이비행기 만들어 멀리 날리기, 빨대입구를 조각내 비눗방울 크게 만들기 4마당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장에서는 하늘 높이 또 멀리 날아가는 물로켓을 바라보며 아이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질렀고 각 교실에서는 미래에 다가올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하얀 도화지에 옮겨 놓는 손길과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탐구토론하는 모습에서는 미래의 과학자 탄생을 예고하는 진지한 모습들이었다.

 

6학년 오세혁 학생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탐구토론을 준비하면서 탐구에 호기심이 생겼는데 직접 발표-반론-평론의 탐구과정을 거치면서 논리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고 기뻐했다.

 

신계성 교장은 “1등을 뽑기보다 학생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실제적인 행사를 통해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