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 정보공개 원문 공개율이 도내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거창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민련 김향란 의원이 민원봉사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 질의를 통해 알려졌다 .


‘원문 공개’는 부군수 이상 결재를 맡은 문서를 7일 이내에 ‘정부 3.0 대한민국 정보공개’ 사이트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주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군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 3.0 대한민국 정보공개 사이트의 기관별 원문 공개율에 따르면 거창군은 2015년 1월 1일~5월 31일까지 5개월 간 총 1,353건의 문서 중 742건만 공개해 공개율 54.8%를 보이고 있다.


거창군의 공개율은 양산시(34.1%), 사천시(49.6)에 이어 경상남도 내에서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경상남도 평균(68.4%)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다.


도내에서 공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고성군으로, 2,367건 중 2,097건(88.6%)을 공개했다.


이같은 거창군의 낮은 원문정보공개율은 군민들의 알권리에 반하는 일로, 행정 과정의 정당성을 위해서도 높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