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5년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9,200만 원(국비)을 지원받아 ‘아림 노인요양원 나눔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 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재원으로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녹지취약지역에 나눔숲을 조성하여 생활 속 녹색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아림 노인요양원은 시설의 이용자들이 초기치매에서 중증치매의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 대부분으로, 시설 내 녹지공간이 부족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식물의 생장을 오감으로 느끼며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힐링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사회와 소외되지 않고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눔숲을 조성케 됐다.

 

 

또, 아림 노인요양원은 시설이용자들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의 콘크리트 바닥면의 주차장을 걷어내고 숲을 조성하여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좋은 사례로 선정됐으며, 여러 향토수종을 포함하여 총 3,719주의 수목을 심어 숲을 조성하고 이용자의 휴식을 위한 파고라 및 산책로 등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나눔숲을 널리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녹색자금 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취약계층 및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명품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