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은 지난 1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제39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임원 및 대의원을 비롯, 이재원 거창군지부장, 백신종 도의원, 최광열 거창읍장,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 영농회장, 부녀회장, 전임 임원, 퇴직동인, 작목반, 고주모 회장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김동주 씨 등 퇴임 영농회장과 유경범 행정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우수영농회·부녀회·작목반 및 고주모 동문회에 표창을 수여했다.

또 신의재 조합장이 클린뱅크 인증서를, 안점석 상임이사가 사무소 표창을 중앙회로 부터 받았으며, 정윤상 상무 등 19명의 직원이 농협발전 및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한 공으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농협중앙회장, NH은행장, 경남지역본부장, 조합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신의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는 우리 거창농협의 위상을 더 높인 해로, 거창농협이 전국 12개 지역농협에만 수여하는 ‘총화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및 고객님의 헌신적인 이용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땀 흘린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거창농협의 2012년 결산내역은 예수금 2912억원, 대출금 1982억원, 경제사업 실적 560억원, 공제 계약고 3970억원을 달성했으며, 자본금 213억원, 자산총계 3358억원으로 사업추진 결과 당기순이익 16억7200만원을 달성해 출자배당 4억1000만원, 이용고 배당 4억40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다.

업적으로는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업적평가에서 상반기 전국 1위 달성과 함께 농협 창립 51주년 기념으로 전국 12개 지역농협에게만 수여하는 총화상을 수상했다.

신용사업 부분에서 신규카드 추진에서 괄목한만한 실적을 거둬 농촌형 부문 1위를 달성해 ‘NH카드 채움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산건선성 평가에서도 깨끗한 농협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5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하여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지도, 경제 부분에서도 기존 판매사업 방식을 바꿔 조생종 아오리 사과를 비롯한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를 대형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해 농가 수취 가격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여름 3차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사과농가를 위해 낙과사과 수매를 신속히 결정·실시하고 휴일에 전 직원이 일손돕기를 해 큰 도움을 줬다.

또 수도작 영농을 위한 볍씨종자 소독약 무상공급, 과수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 및 각종 영농자재 지원, 양파 품질 향상을 위한 양파 종자대 지원, 딸기 공선회의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친환경 영농자재 지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 무료진료, 원로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제7기 장수대학 운영, 농작업 상해보험 무상 가입, 농민신문 등 간행물의 무상공급, 경로당 난방비 지원,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 명절 생필품 공급, 주부대학 노래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환원사업 으로 연간 9억17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조합원 및 농협을 이용하는고객으로 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거창농협은 2012년 제39기 결산보고서 승인을 받은후, 임원을 선출, 상임이사 안점석, 사외이사 백신종, 비상임감사 이효일·변양태랑 씨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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