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지청장 노만석)은 사단법인 거창·합천·함양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수년간 성폭력 피해자를 비롯한 피해자 9명 에게 1,300만원 상당의 치료비․생활비 등을 지원, 어려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검찰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생명․신체에 대한 범죄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와 생계비,·학자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거창지청과 거창 함양 합천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그동안 지원사례를 소개했다.
지원사례 1 : 성폭력 피해자에게 생계비, 임대주택 보증금, 의약품 구입비 등으로 460여만원 지원
지난 2010년 7월 남편이 지병으로 사망하고 장애인인 아들을 돌보며 혼자 어렵게 사는 여성이 성폭행을 당해 정신적 충격으로 어려움에 처한 것을 알고 거창 성·가족상담소와 연계해 심리치료를 받게 하고, 생계비로 201년 8월-12월 까지 생활비로 150만원을 지원했으며, 창원 여성의집 쉼터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주고, 임대주택까지 제공했으며, 이후에도 임대주택 보증금 및 의약품 구입비 등으로 2012년~2014년 까지 총 31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사례 2 : 임금 문제로 직장 동료와 다투던 중 흉기에 찔려 사망한 피해자의 가족에게 생활비․치료비 등으로 합계 670여만원 지원
지난 2012년 12월 부모와 처, 자녀 4명을 고향에 두고 공사현장을 따라 노동일을 하던 이가 동료와 임금문제로 다투던 중 칼에 찔려 사망했다.
피해자의 사망으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피해자의 처는 절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조부모가 어린 손자 4명을 돌보게 되는 딱한 처지가 되자 이들 가족에게 생계비로 5개월에 걸쳐 합계 350만원을 지원하고, 구조금 신청 등 어린 자녀들을 보살피는데 도움을 줬다.
이어, 2014년 12월 추가 생활비로 100만원을 제공하고, 2015년 3월에는 큰 딸의 대학진학 및 둘째딸의 고등학교 학자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14년 거창지청은 이 피해자 가족 김 모양을 불우청소년으로 선정해 매월 10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 등 피해자 가족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졌다.
지원사례 3 : 묻지마 폭행으로 진단 5주의 상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생활비로 120만원 지원하고 추후 수술치료비 지원을 약속
2015년 1월 께 피해자 가게에 갑자기 한 여자가 뛰어 들어와 경찰에 신고를 해 달라고 하였고, 이에 피해자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 피의자가 들이닥쳐 주먹 등으로 피해자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코뼈가 함몰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피해자에게 병원에서 치료할 것을 권유하고, 치료비 지원을 약속하고, 생활비로 120만원을 지원했으며, 피해자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하여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내의 전문 상담위원을 통해 15회 가량 전문 상담을 실시해 피해자가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하고,
피의자가 석방되면 보복이 두렵다며 주거이전을 원해 주거이전비로 5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거창지청은 범죄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범죄 취약 아동들과 결연관계를 맺고 등․하교시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범죄 예방 업무에도 힘쓰고 있다.
거창지청은 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어려운 형편의 피해자를 적극 지원함과 아울러 시행중인 피해자 지원내용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여 범죄피해자의 실질적 피해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