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가 24일 오후 위천면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함께 17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연극의 꿈, 소통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거창국제연극제는 개막작 '온조' 뮤지컬 공연으로 화려한 서막을 장식했으며, 해외초청작 10팀, 국내 공식 초청작 19팀, 국내 경영 참가작 15팀이 참가해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총 184회의 연극이 공연된다.
또, 플래시 공연으로 거창통기타리스트, 아림필밴드 등 9개 팀이 공연을 선보이며, 부대행사로 MBC 즐거운 오후 생방송, KIFT 학술세미나 등도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관객 체험 및 전시행사, 홍보체험행사 등 수승대 일원 전체를 행사 장소 꾸몄다.
개막식에서 정주환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장은 “수승대의 밤을 군민과 피서객, 관람객, 연극인이 어우러진 소통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명품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 원칙에 따른 원칙에 따른 운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성환, 탤런트 전원주, 이휘향, 임성민, 고은미, 김하균, 연극인 손병호 등도 참가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 앞서 체코 엑스트림팀이 수승대 내 수상무대에서 아름다운 몸매와 화려한 몸짓으로 공연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 공연 뮤지컬 ‘온조’는 찬란한 백제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해, 조화와 상생의 이념으로 많은 종족과 부족을 받아들여 백제의 서막을 연 온조대왕 의 건국과정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속에 화려함과 거룩함이 있었다.
('온조' 공연 장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보여준 락 발라드 선율과 거칠었던 시대를 반영하기 위한 와일드하고 힘 있는 뮤지컬 넘버, 댄서들의 다이내믹하고 박력 있는 군무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지난 4일 독일 본에서 열린39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확정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쾌거로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활발했던 대외 활동이 다시 조명 받을 것이며 따라서 백제를 소재로 한 특히, 백제를 건국한 온조 대왕의 건국 과정과 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온조’가 거창국제 연극제의 개막작으로 공연된 것은 더욱 더 의미가 깊다.
한편, 거창국제연극제의 가장 큰 장점은 낮에는 계곡 내 수영장에서 물장구치면서 더위를 식히며 각종 공연을 보고, 밤에는 연극을 관람하는 흐름이 문화패턴으로 자리 잡아 한여름 밤의 열정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가 명승 53호 수승대 에서 쏱아지는 별빛과 계곡물소리,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천혜자연과 함께 즐기는 연극 공연은 한 여름의 더없는 즐거움과 행복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이벤트로는 우편배달 포토카드 서비스 스네일카드(SnailCard)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스네일카드는 가장 특별한 순간을 실물카드로 전하는 서비스로 이번 축제에서는 연극을 관람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포토카드 무료이용권 1매를 증정하는 후원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앱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로 제작해 발송하는 이벤트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소통의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토카드 이용권은 티켓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 할 때 함께 증정된다.
거창국제연극제 기념 포토카드 무료이용권은 스네일카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스네일카드를 검색하여 앱을 설치한 후, 메뉴의 우표 정보에서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쿠폰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이달29일은 문화의 날이다 문화의 날 특별 이벤트로는 당일공연 당일 예매자 에 한해서 20%할인해택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티켓은 연극제홈페이지(www.kift.or.kr) 및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예매처는 거창읍 로타리 티켓박스(13:00∼18:00), 수승대 티켓박스(13:00∼20:00)에서 구입가능하다.
기타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문의는 거창국제연극제홈페이지(www.kift.or.kr) 및 (055-808-8799)로 하면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