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대성일고교(교장 김종준)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제교류단을 꾸려 일본 오사카 및 중국 상해 등지에서 각각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본국제교류단(단장 교장) 35명(인솔교사 7명, 2학년 학생 28명)은 이달 19일(일)~23일(목)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왔다.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오사카 소재 히라노고등학교 방문을 통해 그곳 학생들과 서도(書道)와 댄스, 음악공연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담은 선물을 교환하면서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일본 히라노고등학교 학생들의 본교 답방은 오는 8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중국국제교류단 26명(인솔교사 6명, 1학년 학생 20명)도 이달 20일(월)~23일(목)까지 3박 4일 일정으로‘상해-항주 독립운동 바로알기 및 중국문화체험’으로 애국애족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1919년 4월 13일 중국 상하이에 수립된 상해임시정부부터 항주임시정부까지의 활동을 더듬으며 김구 선생을 비롯, 윤봉길 의사 등의 애국지사들의 항일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가며 나라사랑 민족사랑을 되새기고, 주변국의 문화체험을 곁들인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09학년도부터 시작된 대성일고교의 ‘글로벌 인재육성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6년간 총 13회, 연인원 332명이 참여했으며, 매년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박홍재 교감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단순한 문화체험에만 그치지 않고, 역사탐방 등의 테마가 더해진 프로그램으로 발전되고, 나아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