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1시께 실종된 70대 노인이 수색 20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거창소방서는 지난 30일 오후 9시 50분께 위천면의 유 모(7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관, 경찰, 군인, 거창군 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과 인명구조견(산청소방서 소속) 2두를 투입하여 적극적으로 수색작업을 펼쳤다.


유 씨가 발견된 것은 수색 20시간여 만인 31일 오후 3시 5분께 위천면 상천리 거창석재 인근 임도에서 5m 가량 떨어진 우거진 수풀 속에 쓰러져 있는 것을 권 모 소방대원이 발견해 함께 수색 중이던 구급대원과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유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으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