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일 재난현장 대응·수습 표준체계(안) 마련을 위한 시범적용 지자체 훈련의 일환으로 거창군 통합지원본부 가동 도상훈련 및 현장출동 훈련을 군청 대회의실,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가졌다.
이날 훈련은 국민안전처에서 지난 3월 재난현장 표준모델 개발 T/F팀을 구성해 제주도, 전남 신안군과 함께 거창군이 전국 시범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5월 안전한국훈련기간 1차 훈련결과 재난현장 대응·수습 표준체계(안) 보완사항에 대해 2차 시범적용하는 훈련을 실시한 것이라고 군관계자는 밝혔다.
훈련은 거창군 부군수(장민철) 주재로 “제10호 태풍 개나리” 가 한반도로 북상하는 풍수해 상황을 가정하고 오전에는 3건의 사전 훈련메시지와 1건의 불시 훈련메시지로 사전대비 현장예찰, 인명구조가 있는 상황, 인명구조가 없는 대규모 피해상황 등을 설정하여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지자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반별, 부서별 역할 및 조치결과 등을 점검하는 토의형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 설치하여 반별 현장불시 출동 소집응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발생시 현장 통합지원본부 활동 및 다기관간 협력체계 점검 및 운영 실태를 파악하여 문제점 도출, 개선사항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편제(안)을 국민안전처에서 마련하는데 우리군이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