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상임대표 김태경 외 3인)는 6일 오전 10시 거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홍지사 주민소환 선포식을 갖는다.

 

이 단체는  홍준표 지사의 독선과 아집으로 인한 도정 파탄을 규탄하고, 도지사를 해임시키기 위해 주민소환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홍지사 주민소환 선포문 전문을 게재한다.
 

홍준표지사 주민소환 선포문

 

무상급식 등 지역현안 해결과 민주적 도정 실현을 위해 홍준표지사를 소환합니다 !!


우리는 홍준표지사를 주민소환한다.
경남도민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모아 아집과 독선의 도지사 홍준표를 소환한다.


그는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하던 무상급식을 중단시켜 공공복지를 후퇴시키고, 100년이 넘게 서민의 건강을 지켜온 진주의료원을 폐업하여 공공의료를 파괴했다.


그의 정치적 야욕과 독단으로 가난한 이들이 병원에서 내쫓겼고 아이들은 밥그릇을 빼앗겼으며 홍준표 지사의 권력남용과 비민주적 전횡은 극에 달했다.


홍준표지사로 인해 지역사회의 갈등은 합리적으로 조정되거나 해결되지 못하고 갈등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준표 지사는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당권도 정지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그가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태풍 '찬홈'으로 피해를 입은 다음날 도의원들과 '폭탄주'를 마시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스스로 공개하는 등 도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집과 불통의 상징인 그를 더 이상 경상남도 도지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도민을 무시하고 독선적 도정을 일방적으로 펼치는 그와 우리는 같은 경남에서 살아갈 수가 없다.


하여 우리는 홍준표 지사를 소환하려고 한다.

우리는 홍준표지사를 소환함으로써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원 등 홍준표 지사의 독단으로 발생한 지역현안을 바로잡으려 한다.


우리는 홍준표지사를 소환함으로써 그의 아집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민주적인 도정을 실현하려고 한다.


우리는 홍준표지사를 소환함으로써 만연한 부패와 비리의 정치를 정화하고 깨끗한 정치를 되살리려고 한다.


우리는 길고 험난한 길을 가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도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아 안고 도민과 함께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끝은 도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경남, 도민의 바람이 관철되는 민주적 경남, 무상급식이 회복되고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살기 좋은 경남이 될 것이다.


그 길에 거창군민이 앞장서서 나아갈 것임을 오늘 이 자리에서 선포하는 바이다. 


                         2015년 8월 6일


                    홍준표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거창)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