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지키기 거창급식연대(이하 급식연대)는 무상급식 중단 사태의 책임을 물어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주민소환 운동을 주도할 ‘거창 주민소환운동본부’의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급식연대는 6일 오전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소환 선포식 및 수임인 교육’을 갖고 주민 소환본부 대표자와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선출했다.
 

공동대표로는 웅양초등학교 학부모인 이춘일 씨, 거창초등학교 학부모 회장 임현숙씨, 여성농민회장 김태경 씨, 여성회 부회장 김남숙 씨가 각각 선출됐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임현숙씨는 “주민소환이 꼭 성공해서 무상급식도 제자리로, 진주의료원도 열었으면 좋겠다.”며 “도민을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 나라 정치인들에게 보여주는데 여러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경 공동대표도 “지금의 정치인들은 권력을 이용해 정치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와 가족, 이웃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 힘들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가야겠다는 게 목적”이라고 했다.


한편, 급식연대에 따르면,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을 받을 수 있는 수임인이 현재까지 200명 모집됐으며, 100여 명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수임인 신청을 했다. 도 선관위가 자격 확인을 거쳐 수임인증을 발급하면 서명운동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급식연대 관계자는 “수임인증이 도착하면 곧바로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에 들어갈 것”이라며 “원래 유권자의 10%인 5,200여 명의 청구인 서명을 첨부해야 하지만, 중복 등 오류 방지를 위해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