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50분께 거창군 가조면 고견사 정상 우두산에서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던 등산객 이 모(여,53)씨가 넘어지면서 좌측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신고를 접수한  거창소방서는 소속 구조대원, 구급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16명이 고견사 주차장에서 요구조자 일행의 안내를 받아 약 2시간에 걸친 산행 끝에 오후 2시 10분께 현장에 도착, 환자를 응급조치 후 구조용 들것을 이용하여 오후 3시 20분께 안전하게 하산했다.


일반적으로 고산지대 조난사고 구조는 헬기가 출동하나 이날 사고발생지점은 숲이 울창해 헬기가 착륙할 곳이 없어 사고지점까지 구조대가 걸어 올라가 부상자를 들것에 태워 이송하는 바람에 구조대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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