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은 지난 11일, 14일 면 3개 권역 82ha에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결과 농약 중독 사태 방지를 위해 벼 병해충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무인항공방제는 헬기 3대를 투입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도열병, 멸구류, 문고병을 방제할 수 있는 농약과 작물영양제인 아데노신을 살포했다.


무인항공방제는 무인헬기를 통하여 살포되는데 1대당 1일 작업능력은 60ha 정도며, 한 번 이륙 시 4∼5m 높이에서 15분간 비행해 2ha에 비료를 살포할 수 있다.


아울러 벼를 비롯해 넓은 면적에 재배되는 양파, 배추, 무 등 밭작물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방제가 실시된 마을대표는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농약 살포로 일손 부족 및 농약 중독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금번 항공방제로 한시름 놓았다.”며 “내년에도 항공방제가 실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무인항공방제는 항공 임차료 및 농약대 포함 1ha당 17만5,000원 정도이며, 그 중 일부를 행정당국에서 지원해 벼농사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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