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신원범)는 11일 오후 학부모와 교직원이 한마음이 돼 서로 협력하며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고자 학부모 체육대회 및 교육가족 소통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의 참여를 늘려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수업이 끝난 3시부터 6시 40분까지 실시됐으며, 총 200여명의 학부모가 경기에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첫 번째로 배구 경기가 이루어졌다. 학부모들은 학년별로 팀을 구성해 2주 전부터 갈고 닦은 배구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부모님을 응원하러 온 아이들까지 더해져 체육관은 사람 뿐 아니라 뜨거운 응원열기로 가득했고, 최선을 다해 기량을 겨룬 결과 5학년 학부모 배구팀이 우승했다.
이어 운동장에서 이어달리기를 진행, 학년별로 5명의 학부모와 1명의 여교사로 팀을 구성해 모두 열심히 달린 결과 2학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배구 연습을 하며 학교에 나와 운동도 하고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웃는 것이 요즘의 낙이었는데 이제 배구가 끝이 나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아림초등학교는 학부모 체육대회 및 교육가족 소통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교사와 학부모의 유대강화는 물론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