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디자인, 문화가 있는 창조거리 조성으로 ‘가로․광장부분’ 최우수

거창군이 24일 2015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가로․광장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도시'를 주제로 개최된 국토도시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정부의 국토도시디자인 정책과 연계한 작품 공모를 통해 국토 및 도시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행사다.


거창군은 지난 6월 응모해 그동안 2차례의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거창군 창조거리 조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거창군 창조거리는 획일화된 디자인보다 창조거리의 특징을 잘 표현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변지역 연결과 공간이용의 극대화를 도모했다.


특히, 근대 건축물 등 보존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축물과 군민의 추억과 향수가 녹아있는 숨겨진 보물을 발굴하여 원형을 유지하고, 보수와 재생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거리 활성화와 집단 기억을 되살린 사업으로, 계획 수립시부터 창조거리 내 상인, 주민,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과 주민역량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거창읍 창조거리 전경)


또, 리모델링 중인 구 자생의원이 근대의료박물관으로 금년 연말에 개관할 예정이며, 벌써부터 영화촬영지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등 창조거리와 함께 외부 방문객에게 더 좋은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은 창조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거창군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을 배출한 지방자치단체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