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체육청소년사업소(소장 김종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15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연 2회 시행되는 중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 꿈드림 학생들은 상반기 6명을 포함해 올해 18명이 합격했다.


꿈드림은 학교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를 위하여 스마트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원교사, 전직교사 등 전문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수준별 과목별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인터넷 강의도 실시해 1대1 학습, 복습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스마트 학습지원을 받을 수 없는 양 모((여·23)씨는 4번의 도전 끝에 합격하는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양씨는 연로한 할머니와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야간에는 늦게까지 식당에서 일하면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끝에 합격했다.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학습지원 선생님들은 양씨의 노력에 감동하여 일터에까지 찾아가 가르치며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 거창군에서는 40여명의 학교밖 청소년이 「꿈드림」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 교실, 상급학교진학, 사회진입지도, 자기개발과 직업체험을 위한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내어 학습을 지도해주신 스마트교실 1388지원단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삶과 학업에 남다른 과정과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꿈드림』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건강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학업복귀 및 자립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