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7일 군청 지하 중회의실에서 2015년도 도랑살리기사업과 사후관리사업 분야에 대한 심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상생과 통합, 공감의 물관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합천댐관리단(단장 이광호)과 거창군이 도랑살리기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관계기관의 실무진들로 구성한 바 있다.


올해 심의대상은 남상면 청림마을을 포함한 신규사업 10개소와 거창읍 지내마을을 포함한 사후관리사업 6개소에 대해 총 사업비 5억3,500만원이다.


도랑은 2m폭 보다 작은 물길로서 그동안 근대화 과정에서 방치되고 오염됨에 따라 그 기능이 훼손되면서 변형됐고, 군은 이러한 도랑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수질 및 수생태계의 오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난 2013년도부터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먼저 주민의 협의를 토대로 민ㆍ관 협력체계로 추진하는  특색 있는 사업으로 도랑준설, 물길내기, 여울 조성, 수생식물 식재를 통해 도랑의 건강성을 회복함은 물론 마을공동체 회복과 환경에 대한 주민의식 변화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도랑살리기 사업은 지속될 것이며, 완공된 지역은 안정화 시기까지 사후관리와 함께 4E 클린마을 조성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아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