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객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안전수송을 위해 이달 1일∼1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설은 연휴기간이 3일로 짧아 교통량이 집중되는 만큼 군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교통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지도․점검과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귀성객들의 예매편의를 위해 지난 1월 26일부터 주요 대도시인 서울․인천․수원․안산 지역의 승차권을 인터넷(bustago.or.kr)으로 예매서비스 중이다.

 

또 다중집합시설인 여객터미널의 대합실, 화장실 등의 청결유지를 위해 매일 환경정비 점검을 실시하며, 이 기간동안 현장지도를 통해 터미널 내 편의시설, 버스운행 시간 및 운임표 게시상태, 종사자 서비스 등을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심야시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연계수송을 위해 대기하는 택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내 택시업계(6개사) 지도․점검과 이용승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 강화를 통해 쾌적한 귀성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면지역 주민의 주요 교통수단인 농어촌버스업체에 대해서도 배차시간 임의 변경, 결행행위 방지 등 운행관리, 차량청결강화, 불친절 행위 금지 등 운수종사자 순주사항 등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군은 연휴가 시작되는 8일부터 12일까지 비상근무반을 편성, 교통불편 신고접수 및 처리 등의 업무와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과 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내 교통량 집중이 예상되는 시가지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강변 둔치주차장과 강변로 무료주차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학교 등 관공서 주차장을 개방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많은 이들이 일시에 고향을 방문하는 만큼 교통혼잡에 따른 불편은 있겠지만 고향을 찾는 이들을 위한 양보운전과 친절한 안내로 거창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