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회장 강규석)는 28일 주민자치회 위원과 관내 단체장으로 구성된 30여명의 선진지 견학단을 꾸려 ‘울진 왕피천 생태공원’을 탐방했다.


이번 견학은 북상면 월성계곡의 환경피해 최소화, 천연 자연경관 보존, 고품격 관광객 유입으로 자연보존과 주민소득을 병행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견학에는 주민자치회 외에도 관내 단체장이 포함돼 있어 월성계곡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지역의 대표적인 주민단체가 같이 했는데 의미가 깊다.


월성계곡은 매년 피서철이면 수많은 인파로 인해 수질 및 환경오염은 물론 쓰레기 투기, 안전사고의 문제까지 다양한 어려움을 안고 있는 실정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월성계곡이 보다 고품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울진 왕피천 생태관광지역은 지난 2013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이 대부분인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태관광트래킹, 생태환경 체험, 산약초 교실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중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도 생태계 보전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의식 확산이 함께 이뤄지는 지역이다.


한편, 북상면 주민자치회는 친환경 하천관리, 감국 등 약초재배 보급사업, 공중화장실 관리와 주민의식개혁, 건강관리 등을 위한 아카데미 사업, 학습동아리 운영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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