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일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거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관한 주민 의견을 모으는 ‘100인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00인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상상토크’ 라는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는 그 간 거창군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정책으로 계획 수립해 온 ‘아카데미 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거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제 발표가 끝나고 약 3시간에 걸친 분과 토론과 종합 토론으로 이어졌다.
분과토론에는 교육관계자, 각 사회단체 활동가, 평생학습관계자와 청소년 지도사 등 지역을 사랑하는 주민 110여명과 이 사업을 총괄 계획하는 PM단 교수진, 포럼 진행 전문가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하여 경관·환경, 평생학습, 청년창업, 청소년활동의 4개 분과로 나누어 우리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경관·환경 분과에서는 주로 밤길 보행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평생학습, 청년창업, 청소년 활동 분과에서는 대부분 전용공간이 없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주민들은 “주민이 직접 우리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는 과정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호기심이 가고 주인의식이 생긴다며 3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보람을 느낀다.”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끝까지 함께한 PM단 교수들은 “정부 정책이 하향식에 상향식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한 눈으로 보았고 남녀노소간 화합과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에서 다양성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론회에 함께한 100명이 1,000명이 되고 1만명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의 의제들은 9월 중에 있을 분과토론회에서 더욱 자세하게 논의 될 예정이며, 내년 2월까지 전체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 총 10여 차례의 중심지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