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1일 5일장을 맞아 거창읍 로터리에서 거창읍 대동정류소까지 ‘범국민 의식개혁운동’을 위한 ‘한바퀴 캠페인“을 벌였다.
‘한바퀴’ 캠페인은 시가지를 한바퀴 순회하면서 불법 주정차 운전자들을 계도하여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인도에 무질서하게 노출되어 있는 광고물을 정비하고, 인도와 차도를 무담점유 하고 있는 적치물을 정리하는 등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계도형식의 캠페인이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기초질서는 나부터’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캠페인에 임했으며, ‘기초질서는 나부터’라는 문구가 새겨있는 어깨띠와 피켓을 지참하고, 준비한 전단지를 주변 상가에 배포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에는 전단지를 차량에 꽂거나 연락처를 파악하여 차량을 이동시키고,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일일이 나눠주며 ‘기초질서 지키기’에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고 있는 버스승강장 주변에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이들에 대한 보행지도를 했으며, 버스 승강장에서는 연로하신 분들의 승하차를 돕고, 불법주차를 금지하는 등 다양한 의미 있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녹색어머니회(회장 이정미), 한사랑회(회장 이경남), 광고업협회(회장 남효경)회원 등 민간단체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범군민 의식개혁운동’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의 의식이 계몽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매월 1회씩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초질서는 나부터’라는 의식이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