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이 2008년부터 연간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으나 최근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경쟁력 또한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게임산업 사업체 수는 2009년 3만535개였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0년 2만658개, 2011년 1만7,344개, 2012년 1만6,189개, 2013년에는 1만5,078개로 5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게임산업 종사자 수 또한 2009년 9만2,533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2년 9만5,051명까지 늘었으나, 게임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한 2013년에는 9만1,893명으로 약 4,000여명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업체 및 종사자의 감소 등으로 게임산업의 부가가치가 2012년 4조 5,000억원을 정점으로 2013년에 들어 0.5% 감소하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변화에 적응 못하고, 각종 규제 중심의 정책으로 인한 게임산업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기획력 보강, 기술력 제고,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강화해야 하고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제도 개선, 유통구조개선, 불법복제 방지 등 실질적인 개선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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