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창군농업회의소(김제열)가 거창군, 거창기상대, 각 농민단체들과 함께 공동협력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거창군농업회의소는 거창군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 업무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미 우수 공동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는 시·군을 방문해 견학을 다녀왔다.

 

우선 충북 음성의 ‘햇사레’와 충남 부여의 ‘굿뜨래’ 브랜드 현장실사 차원에서 농업기술센터의 공동브랜드 담당자들과 거창군농업회의소 임직원들이 두 지역을 방문했다.

 

충북 음성은 지난 2006년에 ‘햇사레’라는 브랜드를 만든 이래로 지금은 경기도 이천에서도 참가하는 광역브랜드가 되어 단일품종으로써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는 최고의 복숭아 브랜드가 되었다.

 

또, 충남 부여는 충북 음성과 달리 단일품종이 아닌 다품종으로써 수박, 멜론, 오이, 토마토, 고추, 애호박, 밤, 딸기 등을 주 품목으로 하는 ‘굿뜨래’라는 브랜드를 2003년에 만들었고, 지금은 한국의 우수농산물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창군농업회의소와 거창군기술센터는 각 지역 농산물브랜드를 벤치마킹하여 거창군 공동브랜드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거창기상대와 업무협약으로 농업기상 정보제공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과수농사를 짓는 회원들 중에서 약간명을 선정해 휴대폰 문자를 통한 과수재배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축산업을 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축산인 맞춤 농업기상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회의소는 또 산천수 거창귀농인연합회와 공동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거창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I LOVE 거창사과’라는 귀농인 맞춤형 사과재배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사과 영농을 목적으로 한 초보 농업인, 귀농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영농 경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우수한 선도농업인 및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해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함으로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이종호 농업회의소 과수분과위원장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교육을 맡게 됐으며, 필요에 따라 전문강사를 초빙해서 보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 1년을 앞두고 있는 거창군농업회의소는 지역 농민들을 위한 사업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지역 농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