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오부명)는 지난16일 오후 혜성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하여 경찰서 관계자 및 혜성여자중학교 교장, 교사,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스쿨 힐링타임」을 가졌다.


이날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사회로 진행된「스쿨 힐링타임」에는 학교 댄스경연 및 복명가왕의 힐링공연, 학부모 공연, 경찰서장과 함께하는 쓴소리 단소리, 도전골든벨 등 학생들과 공감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경찰서 관계자는 “힐링 스쿨타임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교육을 실시했지만 경찰의 주입식 교육 및 학생들의 무관심 등으로 효과가 크지 않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폭력근절 공감대 확산과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거창경찰서만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로서 문화적 측면을 접목하여 새롭게 접근한 교육방법인데 이 프로그램이 학교폭력근절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부명 경찰서장은 이날 행사에서 장기자랑 및 도전골든벨 우승자에게는 현장에서 즉상을 수여하고 아직도 혼자 힘겹게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학생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경찰, 교사, 학생 모두가 학교폭력이 근절될 때까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거창경찰은 지금은 각급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교학생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조금 내실있고 임팩트하게 보완하여 학부모까지 참여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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