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은 18일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관내 보육시설 33개소 1,400명의 만 3~5세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안내문과 자가 시력 검진표를 가정에 배부하여 부모가 직접 1차로 검진하고 작성한 가정용 자가 시력 검진표를 보건소에서 스크리닝 후 이상소견을 보이는 아동 67명에 대하여 무료 시력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시력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후원하고 경상대학교병원 소아 안과 전문의 유지명 교수를 중심으로 2개반 8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검사결과 약시 9명, 사시 8명, 안경처방 6명 등이며, 확진된 약시 어린이에게는 약시 치료 패치를 지원하고,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의뢰해 수술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의 시력은 생후 3개월 정도면 물체를 인식하게 되고 만 3~6세경이면 성인시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만 3세 부터는 정기적인 시력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검진을 받지 못한 아동은 다음 검진 참여를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