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전원학교인 거창 가조초등학교(교장 고수석)는 지난 13일 가조 온천지구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거창 3.1민속문화제'에 본교의 4~6학년 60여명이 당시의 항거를 재현하는 한복에,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며 거리 행진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가조면 장기마을 만학정에서의 만세운동 재현에 이어 3·1기념탑 앞 추모식, 시가행진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참여하여 94년 전의 3 ․ 1 운동의 정신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물 딸기와 우륵의 가야금을 알리는 접목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풍성한 축제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