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내 농어촌버스회사인 서흥여객자동차(주)(대표이사 김현권)가 23일 거창읍 대평리 현 거창고속 터미널 뒤편에 마련된 새 터미널로 이전, 운행에 들어갔다.
새 서흥여객 터미널은 부지 3,941㎡에 건평 540.58㎡. 연면적 693.38㎡에 본관동, 주유동, 정비도 3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비 11억 1,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4월 13일 착공해 5개월 여 만인 지난 18일 준공됐다.
(아침 6시. 버스들이 출발선에서 첫 운행을 기다리고 있다)
거창군은 서흥여객을 현재의 부지로 이전키 위해 오래전부터 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터미널 부지와 사업예산 문제점 등으로 늦어졌다.
구 서흥여객 부지는 서흥여객자동차(주) 소유이고, 새 터미널 부지는 거창군의 소유로, 이전사업이 급 물살을 타게 된 것은 부지를 서로 맞바꾸기로 하면서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남광빌라와 코아루 아파트를 배경으로 수십여대의 버스가 주차장에서 운행순위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군내 농어촌 버스인 서흥여객 터미널이 시외버스터미널과 떨어져 교통이 연계가 안돼 이용객들이 크게 불편을 겪어 왔다.
23일 아침부터 새 터미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서흥여객은 이날 공식적인 이전개업식도 없이 주주들과 직원들끼리만 조촐히 행사를 치렀다.
한편, 서흥여객과 부지를 맞바꾼 옛 서흥여객 터미널 부지의 새 주인이 된 거창군은 특색있는 활용을 위해 활용방안을 용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옛 터미널에는 없던 주유시설도 터미널 내에 갖췄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