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자원봉사협의회(회장 도상락)는 지난 12일~22일까지 11일 동안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하여 행복을 나누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아림 행복나르미센터를 통해 합천댐지원 집수리가구로 추천된 대상으로 회원들이 돌아가며 방문하여 재능기부형식으로 추진됐다.


가을철 개인 생계가 바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대상자의 집에 모여 며칠 동안이나 구슬땀을 흘렸다.


또, 화장실 배수공사에 중장비가 필요하다는 사연을 듣고 미림조경(대표 김정수)에서 무료로 중장비지원을 함으로 자원봉사에 큰 힘이 됐다.


봉사활동 대상은 어린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부자가정으로,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고, 화장실은 재래식에다 사용하기조차 위태로웠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편하게 생활해 왔는데 이번 봉사활동으로 시설을 개선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집수리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협의회원들은 “며칠 동안 참 힘들었지만 6살 아이가 마음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거창읍 자원봉사협의회는 이번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외에도 ‘홀로사시는 어르신 팔순잔치’, ‘명절위문 목욕봉사’, ‘겨울 김장김치 나누기’, ‘설 명절 떡국 떡 나누기’ 등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봉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