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8월 31일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산110-1번지 내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지역(4ha)에 대한 연막 지상방제를 9월 17일~10월 7일까지 세 번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다.


휴대용 연막방제기를 이용한 방제작업은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하고 분사된 연막이 소나무 구석구석에 액제를 도포하여 약제침투 효과가 높아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며, 연막용 살충제에 물과 식물성바이오디젤이 포함된 친환경 확산제를 적정 비율로 희석해 방제지역에 살포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번 발생은 기존의 피해지와의 거리를 감안할 때 자연확산보다는 감염목의 유입으로 인한 인위적 확산으로 판단된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지상방제 외에 재선충병 발생지점 주위로 소구역 모두베기 실시 및 재선충병 확산의 원인될 수 있는 인근 숲가꾸기로 발생한 산물처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수단으로 연막 지상방제를 9월 17일~10월 7일까지 3회에 걸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실시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예찰 강화와 더불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