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이 주최해 온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지난 17일 마지막 과정으로 후속모임을 가지면서 8개월의 장정을 마쳤다.
마지막도 길 위에서 가지면서 ‘발의 인문학’을 마감했다.
수승대의 구연서루, 함양의 영각사와 거연정 그리고 이산책판박물관 까지 탐방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후속모임은 이이화 강사의 진행으로 ‘길위의 인문학’에 참여했던 강사와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리덕유 산그늘에 사람글 향기’란 주제로 진행된 그 간의 과정에 관해 각자의 소감을 밝히고 토론과 경청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길 위의 인문학’ 1차시부터 후속모임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한 권OO씨는 미리 작성해 온 소감문을 읽으며 “길 위의 인문학에 참가하면서 본인 스스로 마음의 힐링을 얻는 정녕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후속 인문학 프로그램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마음도서관의 ‘201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3월 공모신청을 시작으로 10월 후속모임까지 8개월 동안의 장정으로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 그리고 길 위에서 만나는 ‘자연과의 소통’이 바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핵심이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도서관 측은 11월 께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의 결과물인 ‘거창의 가을 스케치 여행’의 그림들을 모아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11월 11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미술 평론가이며 학고재 편집주간인 손철주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940-8470으로 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