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성복)는 2016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및 현장방문, 조례안 처리 등을 위해 11월 5일~13일 까지 제21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첫째 날인 5일은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어 특별위원회실에서 2016년도 군정주요업무 계획 보고 청취 특별위원장에 김향란 의원과 부위원장에 최광열 의원을 선임했으며, 오후에는 시내버스(서흥여객) 이전에 따른 현장방분을 통해 주민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6일~11일까지는 2016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12일에는 조례안 및 일반의안 예비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이 계획돼 있다.


이성복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큰 시련을 겪고 있으며, 군수의 부재로 인해 역점사업은 물론 서북부 경남의 행정중심도시, 교육도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라는 거창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하면서 “이러한 시기 일수록 공무원들은 엄정한 법 집행과 정치적 중립자세를 유지하여 본분에 충실히 임해야 하며, 군민들께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중심을 잡고 생업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밥쌀용 쌀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밥쌀용 쌀 의무수입 조항이 사라졌음에도 정부가 밥쌀용 쌀을 수입한다는 것은 어떤 명분과 실리도 없으며, 국민의 건강과 식량안보를 위한 밥쌀용 쌀 수입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분 자유발언에서 최광열 의원은 “사회단체 등 보조금지원 건전화 실천방안 촉구”라는 주제로 거창의 미래를 위해 공공시설 설치운영과 사회단체에 등에 지원되는 방만한 보조금 문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향란 의원은 “국정을 돌아보며”라는 주제로 쌀값폭락, 국정교과서, 노동개혁, 누리과정 예산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비판적 자세를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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