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분기별 작가초청강연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저녁, 미술 평론가이자 학고재 편집주간인 손철주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옛 그림, 우습거나 신기하거나’란 주제로 우리 옛 그림은 우리의 오래된 삶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다가 아닌, 숨어있는 비밀을 읽을 수 있어야 온전한 감상에 이른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옛 그림이 어떤 방식으로 유머를 펼치고 주제를 갈무리 하는지, 잘 알려진 그림과 낯선 그림을 서로 비교해보며 그 코드를 맛깔스럽게 풀이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열었다.


강연에 참가한 대상은 지역주민들과 대성고등학교의 학생들로 강연에 몰입하며, 동·서양의 미술을 보는 관점에 대해서 질문과 화답이 오가는 흥미 진지함을 보였고, 한 참가자는 “옛 그림으로 그림 보는 눈이 확 뜨이는 그런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마지막 작가초청강연회가 오는 12월 10일 목요일 저녁 ‘김정대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문화적 소통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geochang.go.kr)참고하거나, 도서관(☎940-8470)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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