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는 지난 15일 거창교육청 주관, 2013. 거창군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4개 부문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1세기 과학 꿈나무 발굴을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는 과학미술, 기계공학, 항공우주, 전자통신, 탐구토론 등 총 5개 종목에 관내 17개 초등학교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에서 고제초등학교는 과학미술 부문에 김민지(6학년), 정성경(5학년) 학생이 대상, 전자통신 부문에는 김현아 (6학년), 백인서(5학년) 학생이 동상, 항공우주 부문에는 백규진(6학년), 홍주안(5학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제초등학교는 전교생 23명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소인수 농촌 벽지 학교로, 주변에는 어떠한 사교육 시설이 없으며, 고학년은 10명만이 공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6학년 전원이 학교 대표로 군 대회에 참가했으며, 5학년도 2명을 제외한 3명 전원이 군대회 참가를 위해 매일 아침,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에 지도교사와 함께 노력하며 과학탐구대회를 준비했다.
김익중 교장은 “소규모 시골 벽지학교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성과를 올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자의 꿈을 키우며 미래 과학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