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7%늘어난 4,480억원으로 편성, 11월 20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86%늘어난 3,99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97%늘어난 482억원으로 편성된 것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세입이 303억원(7.6%)이고,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3,695억원으로 전체 세입예산의 92. 4%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농림분야가 956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1.3%를 차지해 농림부문 예산이 가장 많으며, 보건과 사회복지는 938억원(20.93%), 주민안전과 재해·재난목적 안전예산 377억원을 편성해서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또, 환경 586억원(13.08%), 국토 및 지역개발 276억원(6.16%), 문화 및 관광 117억원(2.61%), 일반공공행정비 286억원(6.39%)을 각각 편성했다.


2016년도 예산안을 평성함에 있어 연례적인 일회성, 낭비성, 행사와 축제경비의 과감한 절감을 통해 전년대비 65억원을 감액편성하는 등 군재정의 건정성을 도모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편성으로 역점사업의 원할한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

 

 

임영만 기획감사실장은 “특히, 행사.축제성 경비 등 지방보조금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생산적이고 공적인 분야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보조사업의 정책적 지원방향을 전환하겠다"며, "한편으로는 정부의 지방재정 운영기준을 잘 지켜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자체제정이 부족한 군 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전력하겠다"고 했다.

 

군이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