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임창원)은 지난 25일 지역 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준비를 위한 ‘김장나눔 사랑나눔’ 행사를 폈다.
‘김장나눔 사랑나눔’ 행사는 가조면 복지협의체의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철 김장하기가 어려운 소외계층 가정에 우리 이웃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해 이웃의 온기와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조면 복지협의체 위원 및 지역여성자원봉사자 등 총 3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담근 김치는 지역 내 독거노인 10세대와 가조면 복지협의체 결연아동 22세대에게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소병한 어르신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안부를 물어주고, 겨울철 김장김치를 전달해주니 추운 겨울이지만 이웃의 온정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한편, 가조면 복지협의체는 지난 5월 19일 발족해 민간분야와 공공분야의 협업으로 지역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요보호아동 ‘울타리 되어주기’, ‘우리동네 어르신 행복밥상’, 아동 후원금 모금을 위한 ‘일일찻집’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자생적 복지자원을 만들어가는 등 의미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