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임종호)은 지난 1일 민․관 협력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면내 독지가 이상철 씨의 김장 재료비 250만원 후원과 북상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강두영, 허행옥) 회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 및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북상면 자원봉사협의회는 직접 300포기의 배추와 재료를 준비해 김치를 담그고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구 등 50여 곳에 온정을 담아 전달했으며, 김장전달에 그치지 않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과 안마 봉사 등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덥혀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후원자 이상철 씨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올 겨울도 든든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종호 북상면장은 “사랑의 후원자와 봉사자의 자발적인 온정의 마음이 점점 인정을 잃어가는 사회에 푸르름을 선사하는 한 줌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 재료비를 후원한 이상철 씨는 북상 병곡마을에서 거주하면서 2004년 부터 총 3,000만원의 김장 재료비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평소에도 면민체육대회, 어버이날 행사 등에 지원을 해주고 있어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