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이희성)은 2일 각 기관단체 회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상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표재홍) 주관으로 제2회 남상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다양해진 공연과 볼거리로 면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발표회는 감악산 풍물패와 감악산밴드가 신명나게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 남상초등학교 학생들의 플루트 연주 축하공연, 성인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시와 편지글 낭송, 밴드교실 유수준 강사의 색소폰 연주, 대현마을 건강체조팀의 건강체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이날 발표회의 주인공인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별 공연에서는 풍물교실의 난타, 댄스교실의 스포츠댄스, 밴드교실의 멋진 밴드연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또,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수강생들이 쓴 서예작품 전시, 남상면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시화 및 만들기 작품 등을 전시해 발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프로그램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했다.
특히, 오늘 발표회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로 떡국을 끓여 발표회에 참석한 전 면민들에게 제공,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단순한 발표회 차원을 넘어 면민화합의 어울림 장이 됐다.
발표회를 주관한 표재홍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충족 될 수 있도록 더욱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희성 남상면장도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발표회가 많은 호응을 받으며 주민간 화합의 장을 마련한 만큼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지원하겠다”며 “금일 발표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 준 모든 발표회 준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