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신원분교(교장 오세창) 전교생은 지난 15일~17일까지 남해학생야영장에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입소식 첫날은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양체험활동을 실시, 넘실거리는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앉아 함께 거센 파도와 싸우며 래프팅을 하였다.
저녁 프로그램은 운동장 주위에 있는 다양한 체험 시설물을 이용한 극기훈련이 이어졌다. 환영의 밤으로 장기자랑을 통해 분임원들의 협동정신과 호연지기, 자기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어 부모님께 편지 쓰기 활동이 있었다.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을 통해 18명의 학생들은 공동체의식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마음속 깊이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남해 금산 등산길에 나섰다. 산행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과 보호하는 마음,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인내심을 기르게 되었다.
오후에는 강당에서 흉부압박법, 인공호흡법 등 심폐소생술의 순서 및 방법에 대해 교육 받고 실습을 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학생 모두 숙연해졌다.
저녁시간 학교에서 가지고 간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마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심히 밴드 공연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되어 남해 밤바다를 울렸다.
이번 야영수련활동으로 지금까지의 생활을 반성하며 부모님의 사랑과 선생님의 고마움을 깨닫게 되었고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짧은 2박3일이었지만 학생들은 많은 것을 체험하면서 배우고 느낀 좋은 기회가 되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