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대성일고교(학교장 김종준)는 지난 17일 제2회 학교장배 학생 체력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에서는 체력의 기본 요소인 심폐지구력, 순발력, 근력 ․ 근지구력, 유연성 모두를 측정하여 체력왕을 선발하는 대회로서 학년별, 성별로 학생들의 현재 체력수준을 가늠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악력 측정,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체전굴, 제자리멀리뛰기 등 6개 종목의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학생을 체력왕으로 선발하는 이 대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선을 통해 학급별 대표 및 체력 우수 학생 남, 여 각 30명을 선발해 총 60명의 학생들이 결선을 치렀다.
그 결과, 올해의 일고 미스터 체력왕은 2학년 2반 양규흔 학생이, 일고 미스 체력왕은 1학년 3반 박호연 학생이 차지했다.
그 외 각 학년별 체력왕, 우수 체력왕, 좋은 체력왕으로 구분하여 12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회 분석 결과 학기 초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학생건강체조 및 순환운동의 효과 때문인지 대체적으로 본교 학생들의 체력이 학기 초보다 많이 향상되었으며, 남학생은 1학년보다 2학년의 체력이 우수하며, 여학생의 경우 1학년 여학생이 2학년 여학생보다 체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회는 몸도 마음도 움츠려들기 쉬운 겨울철에, 더구나 학생들의 신체 활동 감소에 따른 체력 저하와 생활습관병 증가 등으로 청소년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본 대회를 통해 자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여러모로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전국 동아리 배구대회 우승을 이룬 배구부 선수가 다수 수상하는 등 전국동아리배구대회 2연패의 성적도 본대회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돼 본교에서는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