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8일 웅양면 하성단노을생활문화센터(대표 박순규)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성단노을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부산극단 ‘자유바다’의 ‘어머니’ 연극공연에 이어, 개관식은 신성범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풍물패, 난타, 합창, 노래자랑, 사진·백일장 전시회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개관한 하성단노을생활문화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군비 총 2억5,000만원으로 웅양면 한기리 소재의 폐교 하성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주요시설은 주민 편의시설이 갖춰진 주민쉼터, 동아리 연습공간인 동아리방, 공연이 이뤄질 소강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간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활문화 동아리(글짓기, 난타, 댄스), 문화교류(농활, 오토캠핑형 도농교류), 재능기부,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공존과 소통의 문화공동체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하성단노을생활문화센터의 개관을 축하하며, 주민들이 어울려 생활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폐교 하성초등학교는 2013년부터 ‘하성초등학교 살리기 주민모임(대표 박순규)’이 중심이 돼 활발한 문화활동을 펼쳐, 문화이모작사업 ‘할매, 할배 학교갑시다’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난타, 노래교실,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하성단노을센활문화센터 개관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