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8일 웅양면 곰내미권역 다목적회관에서 마을리더와 주민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한 마을대학 역량강화 리더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거창한마을대학 4개 과정 중 마을사업을 준비하는 마을리더를 육성하는 2박 3일간 집중식 기초교육으로 거창 마을만들기 이해, 지역개발방향, 갈등관리, 스토리텔링, 사업계획서 작성기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파가 몰아닥친 추운 날씨에도 늦은 밤까지 사업계획을 작성하는 열띤 모습을 보였으며, 교육 기간 중 배운 내용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작성한 마을사업계획서 발표대회에서는 참여자들의 그 동안 마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발표대회 심사를 통해 신원면 양지와 청연, 남상면 고척이 우수마을로 선정됐으며, 우수마을과 심사를 통과한 10개 마을에는 마을발전구상 컨설팅과 자체 마을만들기 사업을 연계 지원하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짧지만 알찬 교육을 통해 마을만들기는 지역을 살리는 중요한 일임을 깨닫고, 마을을 대표하는 마을 리더로 앞으로 작지만 큰 역할을 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은 마을만들기를 위해 주민 역량강화를 최우선으로 지난 2월 마을대학에 이어 올해 총 64명의 마을 리더를 양성하여 주민에서 시작하고 마을에서 출발하는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