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야생동물 불법수렵 및 밀렵방지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야생생물관리협회 거창군지회(지회장 유인환)와 민·관 합동으로 가북면 일원에서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20여명의 수거반을 편성해 야산에 불법으로 설치된 엽구류를 수거하는 한편 불법엽구의 위험성과 야생동물의 피해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민·관 합동 수거반원들은 야생동물이 잘 다니는 주요길목에서 불법 엽구류인 줄올무 64개, 스프링올무 50개, 창애 10개를 수거해 모두 폐기처분 하였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수렵협회 등과 합동으로 불법엽구 수거활동 뿐만 아니라 밀렵·밀거래 행위 집중단속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해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희생이 최소화 되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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