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 13 거창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한 박권범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3일 오전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선언과 함께 포부를 피력했다.
기자회견 전문을 게재한다.
◆ 거창군수 선거에 나서며 군민에게 드리는 말씀
'거창의 강력한 구원투수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언제나 고향을 가슴에 품고 계시는 출향인 여러분 !
차가운 겨울날씨와 함께 을미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과 고뇌를 안고 군민 앞에 섰습니다.
박권범 인사 올립니다.
저는 내년 4월13일 거창군수 재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고 12월 21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직을 명예 퇴직했습니다.
35년 동안 근무한 공직을 떠날때는 수많은 번민과 고민을 하며 잠 못이루는 날도 많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정년을 몇 년 앞둔 고위 공직자로 안락하고 편한 길을 택하라는 만류도 있었지만 좌고우면 하지 않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편안한 몇 년의 공직생활에 연연하기 보다는 비록 고단하지만 내고향 거창과 군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의 길이 가치있는 삶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군수 중도사퇴라는 돌발변수에 따른 군정의 난맥상 등 일련의 사태로 주민갈등 등 수많은 난제와 과제들로 우리 거창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또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 물음의 끝에는 결단력 있고 추진력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 합니다.
원칙에 대한 확고한 신념만이 지금의 혼란스러운 거창을 제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거창군민들의 부름과 여망에 어긋남이 없도록 저의 몸과 마음을 모두 던지겠습니다.
우리 거창은 지금까지 경남도내에서 선도적 위상을 지켜 왔지만 언제부턴가 군수 중도사퇴와 반쪽 임기에 따른 군정공백이 되풀이 되면서 군민의 삶의 질은 떨어지고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저 박권범은 9급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 디딘후 통영 부시장을 거쳐 경남도청 복지보건국장으로 명예퇴직을 하기까지 체득하고 익힌 다양한 경험과 행정의 노하우가 저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아우르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예산확보 등 행정역량의 강점을 살리면서 대한민국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수 있는 거창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거창은 지금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군정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과 소통능력, 결단력 있는 군수를 필요로 합니다.
군수직을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는 징검다리로 여기는 자세는 더 이상 군민은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임 군수님께서 추진했던 주요시책들을 잘 살피고 발전적으로 계승하면서 2년여 잔여임기 동안 실현 불가능한 헛 공약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미래거창의 기초를 다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런 각오속에서 군민에게 제시할 공약과 정책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만 우선 큰 틀의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의 생명산업인 거창 농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최우선 의제로 삼겠습니다.
농업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사양산업이 아니라 미래산업임을 인식하고 6차 산업을 기본 전략으로 농업과 농촌이 살아나는 미래 농정을 펼치겠습니다.
둘째, 우리 거창을 경남도가 추진하는‘경남 50년 미래전략’사업과 연계해 항노화산업을 비롯한 거창승강기밸리 조성사업을 완성시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 남부내륙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보건복지행정 경험을 현장에 접목시켜 사회안전망을 비롯한 거창의 복지서비스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려 놓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지금 우리 거창은 발전과 퇴보, 화합과 갈등의 기로에 서 있으며,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저 박권범은 흩어진 민심과 반목의 지역정서를 하나로 모으고 흔들리는 군정을 바로 세우는 강력한 구원투수가 되겠습니다.
행정공백을 메우고 즉각적으로 현장에서 뛸 수 있는, 연습이 필요없는 군수로 거창의 미래에 대한 책무를 다 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약속 드리며, 한눈팔지 않고 똑바로 하겠습니다.
저 박권범이 반드시 해 내겠습니다.
경험도 있습니다. 열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능력도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군민만 바라보고 거창의 발전만 생각하며 앞만 보고 뛰겠습니다.
내년 4월 13일 거창군수 재선거에 출마, 반드시 승리해 거창을 품격 있고, 꿈과 희망이 영그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저 박권범의 꿈이 거창의 꿈으로 이어지고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어깨동무를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면서 우리 모두가 거창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다음 세대로 대물림 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을 다 바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올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12. 23
거창군수 재선거에 나서는 박권범 드림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