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적십자병원(병원장추교운)은 23일과 24일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지 못하는 소아과 환자와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레드크로스 산타 행사를 가졌다.
이번 「레드크로스 산타」행사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로 아이 셋을 키우는 다문화가정과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조손가정을 지난 23일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성탄선물을 전해주고 위로했다.
또, 지난 1년동안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고 지켜온 나름지역아동센터와 북상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센터아동들에게 학용품등 선물을 전달했다.
24일은 소아과 입원병동의 환우들과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아이들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성탄선물을 나눠주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행사는 거창적십자병원이 옷바자 판매수익금과 병원로비에 비치된 모금함 수익금으로 준비했으며, 병원직원들이 직접 산타복장을 하고 성탄선물을 나누며 적십자병원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거창적십자병원은 2015년 한해동안 농촌어르신 무료진료, 지역아동센터 건강돌봄이사업, 365안심 병동사업,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진료비지원사업인 희망진료센터운영, 취약계층 장애인 건강검진사업, 결혼이주여성 여성질환 전문클리닉사업, 메르스 선별진료실 운영 등 다양한 공공보건사업을 시행하여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했으며, 지역의 각종 행사지원과 다문화가족의 밤 등 여러 가지 자체행사로 항상 지역민의 곁에서 함께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